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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15

물질이 변하는가, 사람이 변하지. 사람이 변하는가, 시간이 가고 있는 것뿐이다. 적어도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면 그것은 마음이 시킨 일이지 그 사람이 시킨 일은 아니지 않는가. 물질이 변하는가, 사람이 변하지. 사람이 변하는가, 시간이 가고 있는 것뿐이다. "넌 참 세상에 무관심하더라." "그러려고 많이 노력해요." "우월함이나 자만심이니?" "극도의 열등감이죠." 사람의 말에는 영혼이 담겨 있다. 화살촉 같은 말이라도 그 사람이 나를 생각하는 영혼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말은 약이 된다. 삶의 그런 순간과 직면해서 스스로가 얼마나 비참한지 알아갈 때 사람은 다시 태어난다. 나는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나는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람은 혼자 일어서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 한 곳에서 기적처럼 만나서 그 순간의 힘으로 일어선다. 그 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2020. 10. 7.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가끔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모든 것이 다 이유 있는 아픔이라네요. 모두를 응원합니다. 저의 하늘은 제 어머니입니다. 여러분만의 하늘은 어떤 것인가요? :) 2020. 10. 3.
오랫동안 나는 이제 곧 진정한 삶이 시작되리라고 믿었다 오랫동안 나는 이제 곧 진정한 삶이 시작되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내 앞에는 언제나 온갖 방해물들과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과 바쳐야 할 시간들과 갚아야 할 빚이 있었다. 이런 것들을 모두 끝내고 나면 진정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나는 믿었다. 그러나 결국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런 방해물들과 사소한 일들이 바로 내 삶이었다는 것을. - 삶, 알프레드 디 수자(Alfred D. Souza)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웃님이신 올리브나무님의 포스팅 "부자의 언어(존 소포릭) -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언어를 배워라!" 에서 본 문장인데, 알프레드 디 수자의 이 글귀가 떠올라서 포스팅해봤어요.) 2020. 10. 1.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 광년 전에 출발한 빛.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구름 때문이 아니다 불운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 네가 본 별들은 수억 광년 전에 출발한 빛 길 없는 어둠을 걷다가 별의 지도마저 없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 별은 너에게로, 박노해 202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