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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모음8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2020. 10. 29.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으며,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산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 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 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 2020. 10. 12.
어디로 가나? 누구를 만나야 하나? 인간은 날마다 저녁 무렵 한 번쯤은 진실해지고 솔직해진다 힘들게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휘이, 돌아보는 스스로의 기인 그림자 지친 어깨에 후들거리는 두 다리 다만 빈손에 들려 있는 무거운 가방 하나 어디로 가나? 누구를 만나야 하나? 막연한 두려움과 외로움 한사코 앞을 막아서는 오로지 안타까움 인간은 일생에 나이 들어 한 번쯤은 선량해지고 겸허해지기 마련이다 나 지금까지 무엇하러 살았던가? 남긴 것은 무엇이고 버릴 것은 무엇인가? 더구나 나의 악덕은 또 무엇이었던가? - 저녁의 사람, 나태주 2020. 9. 1.
다시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면 두 번 죽어도 너와는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허나 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 다시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면 두 번 죽어도 너와는... -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원태연 202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