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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먹고 마시기

[부산 기장 풍원장] 밥순이의 냉정한 평가/ 메뉴, 가격, 주차장, 영업시간 + 풍원장 3개 비교와 추천(시골밥상, 꼬막정찬, 미역국정찬)

by 수수헤니 2020. 10. 10.

안녕하세요, 수수헤니입니다.

보통 부산에 여행 오시면 해운대, 광안리, 기장 많이들 가시죠?

그리고 꼭 맛집도 검색을 해보시겠죠.

 

오늘은 기장 맛집 검색하면

꼭 빠지지 않는 풍원장 시골밥상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할게요.

더불어서, 시골밥상 말고도

풍원장 꼬막 정찬, 풍원장 미역국 정찬까지

비교하고 추천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풍원장 안동 보리밥이랑 같이 있어요.

그래서 이미 주차장 들어오실 때,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물어보십니다

안동 보리밥인지, 시골밥상인지.

 

근데 저는 하아,,

아니 진짜 배고파서 정신 나갔는가..

안동 보리밥이라고 얘기해야 하는데ㅠㅠ

저도 모르게 시골밥상이요,, 했네요ㅋㅋ

들어와서 그냥 귀찮아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 ~ 21:30 입니다.

 

 

반찬도 판매하고 있어요.

 

 

방마다 들어갈 수 있고, 

한 방 안에 테이블이 몇 개씩 있습니다.

 

 

풍원장은 기장에서 시골밥상집을 시작으로,

컨셉을 다르게 해서 여러 매장을 오픈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 꼬막정찬, 미역국정찬, 그리고 오늘 포스팅하는 시골밥상을 가봤어요.

여긴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이에요.

막 맛있고 그래서라기보단, 

앞서 말씀드렸듯 잘못 들어와서 그냥 먹었어요,, 힝..

 

메뉴 참고 하세요.

 

반찬 구성은 다 똑같아요.

어떤 정식을 선택했냐에 따라 고기만 달라질 뿐.

그냥 시골밥상 정식에 선택한 거에 따라 메인만 다릅니다.

돼지불고기 정식(1인당 15,000원) 2인 했어요.

 

 

굉장히 세팅이 빠르게 이루어지고요.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직원분께서 반찬 테트리스를 순식간에 해주십니다.

 

밥은 이렇게 갓 지은 솥밥이에요.

 

 

숭늉을 위해 솥에 물을 부어두고 가스를 켜놓습니다.

 

반찬구성

 

이 사진에서 계속 손댄 거는 가장 아래쪽의 미더덕찜이에요.

이것도 막 엄~청 맛있어서라기보다,,

그냥 딱 콩나물 넣은 찜 그 맛이라서..

제가 아구찜 해물찜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ㅋㅋ

 

나머지는 그냥 일반적인 반찬가게에서 사 먹는 반찬 맛 느낌?

별 감흥도 없고 평범해요.

무난무난합니다.

 

 

여기서 계속 손댄 건 제육이에요.

이것도 막 엄청 맛있고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여러분 사진에서 보이시는, 딱 생각하시는 제육볶음 맛입니다.

거기다 약간의 불향.

좀 밀도 있게 꾸덕하면서,

약간의 돼지 냄새..?

...ㅠ

 

그 냄새.. 아세요? 한약 냄새라 해야 하나..

무슨 냄새라 해야 하지?

수입산 고기 냄새요.

돼지 냄새 돼지 비린내 이게 아니라,

그.. 어딘가 받치는 인공적인 그 냄새,,

소독 냄새? 급식실 냄새?

그런 냄새나요.

약간 그런 거 수입산 고기에서도 많이 나잖아요.

그래서 고기 먹고 원산지 보니까 진짜 미국산이었어요ㅋㅋ

오,, 그래도 막 브라질산 막 이런 건 줄 알았는데

그래도 미국산이네 오~ 하면서 냠냠ㅋㅋㅋ

 

 

쌈 싸서 와구와구 많이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반찬들 맛이 다 무난합니다.

뭐가 엄청 맛있고 그런 거 없습니다.

 

제 포스팅을 많이 봐오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바로 아실 거예요ㅋㅋ

아 여기 쏘쏘구나,,

네 맞습니다ㅋㅋㅋ

제가 얼마나 얼마나,, 

맛있으면 구구절절 계속 써대는지.. 아시죠?

 

자 그럼 정리를 해볼게요.

요즘에는 그냥 다~ OO맛집이라고 하는데,

부산 기장 풍원장은 기장 맛집까지는.. 글쎄요,,

그냥 기대 없이 한 끼 무난하게 먹는 밥 정도입니다.

소문난 잔치상에 먹을 거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사실 반찬은 많은데 전부 한 번씩만 먹어보고

계속 먹은 건 그냥 찌개랑 고기랑 해서,,

 

그래서 사실상 이렇게 먹고 둘이서 3만원은 좀 비싸다고 생각해요.

가격이 더 쌌으면 충분히 좋았을 것 같아요.

근데 이 정도에 가격이 1인 15000원이라..

차라리 가짓수를 줄이고 가격도 줄였으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먹을 게 없거든요.

반찬도 구성 살펴보면 평범한 장아찌, 버섯이나 채소 튀김 같은 것들이라..

 

이미 저는 예전에 사실 한 번 방문하고,

다 느꼈던 점이라 그 이후로는 전혀 방문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번에ㅠㅠ 안동 보리밥 가려다가

뭐에 홀려서 정신이 나갔는지 시골밥상이라고 잘못 말하는 바람에ㅠㅠ

그래서 이미 먹을 때부터 기분 그저 그렇게 해서 먹었답니다ㅋㅋ

이미 다 아니까,,

 

아무튼 기장 맛집이랄 거 까진 아니고,

아이고 남이 차려준 밥은 다 맛있다~

하면서 어머니들이 무난하게 맛나게 드실 맛입니다.


제가 리뷰한 풍원장 시골밥상만 보면

풍원장 별로인가 보네..

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그게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꼬막정찬과 미역국정찬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풍원장 꼬막정찬 꼬막정식(1인 18000원)

 

이건 해운대의 마린시티에 있는 풍원장 꼬막정찬이고,

꼬막정식 1인 18,000원입니다.

전 몇 번 갔어요.

몇 번 갔다는 말 보면 감이 딱 오시죠?

여긴 맛있어요^-^

가격도 적당하다고 생각되고요.

반찬도 가짓수도 적당하고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시골밥상 반찬보단 꼬막정찬 반찬이 더 맛있어요.

 

이렇게 먹고 18,000원 내는 건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찌개도 맛나고, 묵은지 지짐 반찬 저걸 제가 참 좋아해요^^

 

풍원장 미역국정찬 조개미역국정찬(1인 13000원)

 

여긴 저희 집 옆에 스타필드 시티에 있는 풍원장 미역국 정찬입니다.

조개 미역국 정찬 1인 13000원입니다.

저는 미역국 정~말 좋아하거든요^^

무조건 조개 미역국,, 조개 미역국이 제일 좋아요!

조개를 엄청 좋아해 가지고,,

 

미역국정찬도 맛있어요.

가격이 적당하잖아요.

반찬도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여기 반찬 역시 시골밥상 반찬보다 맛있습니다.

생겉절이도 맛나고, 사진의 맨 왼쪽에 생선 튀김 밑에

묵은지 지져서 나온 거도 맛나고요.

 

 

그래서 정리하자면, 풍원장을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먹어본 것 중에 추천은 꼬막정찬이랑 미역국정찬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음식에 막 까다롭게 구는 건 없어요.

다~ 잘 먹어요^^

근데 와,, 진짜 맛있다!!!!!!

이런 건 잘 없다고 해야 하나..?

특히나 한식이 제일 그런 것 같아요.

그냥 밖에서 밥 사 먹으면 음 맛있네~ 이런,,

밖에서 먹는 음식 맛 다 맛있잖아요~

그 맛이 그 맛~ 아시죠 그 느낌ㅋㅋ

 

이거는 저희 엄마밥 먹어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조미료도 안 쓰시는데

정말 맛깔나게 음식 잘하시거든요..ㅎㅎ

누구든 자기 집밥이 제일 맛있고,

본인 엄마 음식 맛에 길들여졌고,

그런 거도 맞지만..

저희 엄마 반찬은 진짜 맛있어요.

 

게다가 진짜 한식의 신,, 이신

친구 엄마 밥을 먹고나서부터는

한식에 대한 입맛이 더 까다로워졌기도 해요ㅋㅋ

저번에 일상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강된장 만들어 주신 친구 어머니요,,

제가 강된장 러버라 여기저기 다 사 먹어 보고,

엄마한테도 만들어달라 했는데

제가 원하는 맛을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저희 엄마도 강된장은 제 입맛에 못 맞추신,,ㅋㅋㅋㅠㅠ

 

근데 친구 엄마 강된장 먹어보고 울었답니다ㅋㅋㅋ

진짜로 먹고 감격해서 눈물 글썽,,

온 세상에서 가장 맛있을걸요.

확실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 후로 친구네 엄마 반찬 하나씩 먹어보고 있는데..

엄마도 드셔 보시고 인정했어요ㅋㅋㅋ

어머님은 뭐랄까,,

한식의 신 같은 느낌이에요.

고기 싫어하시고, 채소 좋아하시고

조미료 절대 안 쓰시고, 

외식 많이 안 하셔서 바깥 음식 맛도 잘 모르신다는데..

 

진지하게 이번에 소고기 뭇국 받아먹고 친구랑 1시간 동안 얘기했잖아요,,

수수헤니 : 너네 엄마는 왜 그렇게 음식을 잘 만드시는데..

모르겠다,,

수수헤니 : 어쩜 그렇게 맛있게 만드시는데..

몰라,, 근데 나도 밖에서 밥 사 먹고 맛있다 생각한 적 잘 없긴 없다..

 

제가 이렇기 때문에 다른 건 몰라도 한식에 있어서는

와 진짜 맛있다 이 말이 잘 안 나와요,,

약간 한식에 있어서는 진짜 맛있다의 기준이.. 딱 있답니다.

그렇다고 나가서 까탈스럽게 굴진 않아요!

다 맛없는 것도 아니고요ㅋㅋ 

진! 짜! 맛있따!!!!!이게 아닐 뿐 다 맛있죠 뭐~ㅎㅎ

다 맛있게 잘 먹습니다^ㅠ^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그러므로 부산 기장 풍원장도 막 맛없다 이게 아니라,

그냥 무난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다만 구성과 반찬 재료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듯해서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잘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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