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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먹고 마시기

[덕천 카페] 스카이브릿지 무조건 또 갈 거예요 / 메뉴, 빵 종류, 가격, 인테리어, 영업시간, 주차장

by 수수헤니 2020. 8. 28.

안녕하세요 수수헤니입니다 :-)
최대한 외출을 자제한 지가 꽤 되어

정말 얼마만에 다녀온 카페인지 모르겠는데요.

지난 주말, 오래간만에 부산에 내려온 친구를 만나고 온 곳인데 

커피 맛있고, 가게도 깔끔해서 편안하게 있다 왔어요.

 

원래는 서면에서 보려다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 거라 예상하고

덕천에서 보기로 한 건데요.

덕천 카페가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제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인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저 자신을 칭찬해줬을 정도랍니다 :-)



스카이브릿지

▶북구 덕천로 39

▶매일 11:00-22:00

(원래는 23시까지 하는데 제가 갔을 땐 밤 10시까지라는 안내문이 있었어요.)

▶051-343-0398

▶주차장 없음.


이건 제가 덕천 카페 스카이브릿지 맞은편에서 찍은 거예요.

저 통유리 건물입니다. 입구는 사진에서 보시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저희는 저 길로 걸어왔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포근하면서도 귀엽고,
깔끔한 느낌이 나는 바와 카운터를 만날 수 있어요.

봤을 때 '바'라는 느낌보단 '주방'같은 느낌?

뭔가 안정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달까요 :-)

 

 

1층에는 바와 카운터가 다예요.
자리를 잡으러 카운터 옆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

 

2층이에요

여기 카페 좋은 게 자리가 참 편안하더라고요.

요즘엔 딱딱한 의자들이 많은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푹신한 의자예요.

그리고 덕천 카페 스카이브릿지 좋은 점이 깨끗하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2층

안 쪽에는 단체석이 있습니다.

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여기를 안락하다고 느낀 게 바로 저 화분들 같아요,,

마치 가정집..? 또는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온 느낌?ㅋㅋ

그리고 본능적인 것 같아요. 식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
친구는 카페에 안 어울린다며, 화분은 좀 어색한 것 같다 하면서

여기 인테리어가 조금 아쉽다 했는데 저는 뭐
나이 들수록 편안하고 맛 좋고 양 많으면 그만이라,,
좋더라고요 저는 충분했어요^-^

 

 

2층을 보고 궁금해서 3층도 보러 가봅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예요.

 

 

3층은 작업 공간 같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지면 3층도 좌석을 내어주는? 식인가 봐요.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어서,,

나중에 손님들이 더 들어왔는데 모두 2층에 있었어요.

 

 

청귤 가지고 청을 담가놓으신 것 같던데,
뭔가 이런 거만 봐도 되게 포근한 가정집 같은 느낌이라니깐요 여긴ㅎㅎ

저희 엄마도 저런 통에 매실을 담으시거든요.

그 생각이 나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씨익 ^-^

 

 

메뉴판은 벽에 커다랗게 따로 있긴 한데,

음료만 딱 나와 있는 건 이거라 요걸로 찍었습니당.

메뉴판을 보니 여러분 느껴지시나요?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커피가 이 정도 가격이면 무난한 거죠.

보통 요즘 SNS 카페니 해서 가면 기본 6천원부터 시작인 데가 많잖아요.

가격대가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는 카페라떼, 저는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어요.

둘 다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이건 나갈 때 찍은 건데 빵과 쿠키도 이렇게 있다고 여기 넣어봤어요.

사실 저희가 갔을 땐 빵이 이렇게 많지 않았어요.

손님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손님들이 좀 오고 나니까 빵과 쿠키를 구우시는 것 같더라고요.

2층에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달콤하고 맛있는 향기가 솔솔,,ㅎㅎ

빵은 나오는 시간도 다르고, 나오는 종류도 매일 약간씩 달라진다네요.

 

 

저는 여기 또 가려고요.

와 커피 맛있어요.

고소하고 바닐라 맛도 진하고,,

거품도 내서 올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라떼랑 바닐라라떼면 되게 빨리 나오잖아요?

게다가 아이스라,, 우유도 그냥 붓기만 하면 되니, 샷만 내리면 끝일 정도로..

그래서 진동벨을 받고도 카운터 앞에서 기다렸는데, 

기다리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저희가 꽤 오래 기다렸단 걸 깨달았지 뭐예요.

아직인가? 하고 보니까 음료 완성 단계더라고요.

상당히 음료를 정성 들여서 제조해 주시는 모습이었어요.

 

 

아니 보통 다른 카페들보다 커피 가격도 저렴한데,

양이랑 퀄리티 좀 보세요,,

요즘 SNS 저격 카페 같은 곳 가면 인테리어만 반지르르하고

정작 음료 가격은 비싼 데다 양도 코딱지만큼이고 맛까지 없는 경우가 허다한데,,

여긴 맛있는데 양도 많고 게다가 가격까지 무난하고,,

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통유리라 채광도 얼마나 좋게요?

이 날 여기서 사진 얼마나 많이 건졌게요?

자연광이 아주 사람 예뻐 보이게 잘 들어오니까

여러분도 여기 가서 사진 꼭 찍으세요,,

 

 

여자 화장실은 2층 안 쪽에 있고,

남자 화장실은 3층에 따로 있으니 참고하셔요.

화장실은 1인용이라 노크를 하고 밖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들어가셔서는 잠그셔야 하고요.

안에는 작지만 깔끔하고 쾌적하게 되어 있었어요. 

화장실 냄새나거나 더러우면 다음번엔 안 가게 되는데,,

여긴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서비스바까지 완-벽.

일회용 종이컵 말고도 튼튼하고 깨끗한 물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도 시원하게 준비되어 있고요.


오늘 제가 보여드린 덕천 카페 스카이브릿지 어떠셨나요?

저는 양도 많고, 음료도 맛나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다음에 이 쪽에 볼 일이 있으면 또 갈거예요♡

 

잘 먹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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