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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숙소

[바르셀로나 호텔 아츠] 카탈루냐 광장 주변 숙소 추천! 바르셀로나 숙소 후기 /Hotel Arts Barcelona reviews

by 수수헤니 2020. 8. 31.

 

 안녕하세요, 수수헤니입니다.
웬 바르셀로나여? 하셨죠^_^
올 초에 다녀왔는데 요즘 집콕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기에,,
생각나서 포스팅이나 하려고요 :)
네덜란드 이야기도 최대한 빨리,, 풀어보아야겠습니다.
아무튼, 나중에라도 바르셀로나에 가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바르셀로나 숙소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카탈루냐 광장 주변 숙소로 추천하는 호텔 아츠입니다.

고풍이 있고 고급스러운 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도 괜찮고,

또, 메리어트 호텔 계열이라 믿고 예약했답니다.

 


호텔 아츠 (Hotel Arts Barcelona)

▶Carrer de la Marina, 19-21, 08005 Barcelona, 스페인

▶연락처: +34 932 21 10 00

 

출처 : 구글 


 

앞 쪽에 있는 건물이 호텔 아츠입니다.


저는 올 초에 아무것도 모르고 네덜란드로 떠났고,
약 2주 후 한국에 들어왔을 때 코로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죠,,
그 당시, 출근했는데 팀원들이 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어찌나 의아했는지..

전 다 같이 독감이라도 걸린 줄 알았다니까요..
뭐 아무튼,, 사진을 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스페인에 도착해

신나 하면서 숙소로 걸어가던 제가 생각나 참 기분이 묘하네요,,ㅋㅋ

이 건물이에요!

카탈루냐 광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걸으면 당연히 좀 더 걸리고요.
전 걸으면서, 주변의 많은 걸 보고 싶어서 걸어왔어요.
바르셀로나 숙소 위치로는 카탈루냐 광장 주변으로 많이 선택하시더라고요.

여기는 그보단 조금 멀기도 한데,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이 곳도 한 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로비

사진에서 보시는 오른쪽에 바가 있고,

왼쪽에 아마 레스토랑인가.. 카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잘,,)
아무튼, 호텔 아츠의 로비는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어요.
화려하다거나 막막 럭셔리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편안함이 감돌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발망이랑 톰브라운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도 로비층이에요.
체크인하는 데스크를 지나서 엘리베이터 쪽에서
모퉁이를 도니 이렇게 명품 브랜드들도 입점해 있었어요.

신라 호텔이 구찌, 루이비통이었다면 여긴 발망, 톰브라운 등이 있었어요.

 

웰컴 드링크


웰컴 드링크는 샴페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음물이 담긴 통에 담겨 시원하게 보관되어 있어요.
체크인 데스크 옆에 있어요.
웰컴 푸드로는 젤리 두 세 종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체크인 기다리면서 한 잔


저도 한 잔 마셨어요.
샴페인을 홀짝거리며 기다립니다. 사진을 보니 호프만 봉투가 있군요.
저기 진짜 크로와상 맛있더라고요.
부드럽고 버터맛 많이 나고 촉촉하고 고소하고,,
카탈루냐 광장에서 걸어오면서 들러서 샀어요.
맛나서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도 먹으려고 여러 개 샀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도 가시게 된다면 꼭 들러서 크로와상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카지노 삐끼 조심하세요.

여기에는 카지노도 있거든요.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

어떤 남자가 말을 걸더라고요. 

(국적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뭐 놀러 왔냐, 어디서 왔냐 그런 이야기였고,

엘리베이터 타서는 정확히 그 대사는 지금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카지노에서 한 번 놀아보자 라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조심하세요 여러분!

 

 

룸 컨디션은 신라호텔이랑 비슷합니다.

아주 쾌적하고, 깔끔하고 안락합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뷰이고요.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바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이 점이 저는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게다가 가격도 합리적이잖아요. 

한국에서 오션뷰에 이 정도 묵으려면 50-60은 줘야 할텐데 말이예요.

 

아, 사진을 보니 참 가고 싶네요.

이 여행을 계기로 저는 유럽을 더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행을 위한 여유를 만들기까지 했는데..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유럽 여행을 준비하려 했는데 웬걸요,,

코로나 너 이 자식..

정말.. 일상도, 계획도, 하고 싶은 일도 모두 빼앗아 가버린ㅠ_ㅠ

언제 여행을 가볼까요 에휴휴..

 

 

아.. 정말 스페인은 꼭 다시 가야 하거든요,,

네덜란드에 있다가 주말에 잠깐 다녀온 덴데,

푹 빠져버렸지 뭐예요,,

저는 당시에 네덜란드에서 너무 만족하면서 잘 있었기에,

그냥 가까우니까 한 번 가볼까 싶어서 갔었는데

네덜란드랑 전혀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도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한국 돌아가자마자 스페인을 다시 가기 위한 여행을 준비하려 했는데,,

하아.. ㅋㄹㄴ..

 

 

그냥 넋 놓고 계속 보고 있게 돼요.

멋져요.

전 부산 살아서 바다도 많이 보고, 해운대 가면 요트장도 있고..

요트가 정박해 있는..? 이런 데도 많이 봤었는데 뭐랄까,,

스페인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들고 멋지더라고요.

이런 게 여행의 매력인 거겠죠?

 

 

해변뷰 말고, 다른 쪽 뷰도 나쁘지 않죠?

시야가 탁 트여서 갑갑하지 않아 좋았어요.

 

 

제가 워터마크를 붙여 놓은 곳엔 예약한 사람 이름이 적혀있어요.

티비를 켜니 이렇게 환영한다고 이름도 딱 떠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사소한 건데 기분이 좋았던 것이었답니다 :-)

 

 

물 두 병과 커피는 그냥 드셔도 됩니다.

저는 물이 모자라 근처 상점에서 사 왔어요.

유럽은 참 물값이 비싸더라고요.

근데 커피는 잘 되어 있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참 재밌었어요ㅎㅎ

네덜란드에서도, 어느 편의점이던 커피 크림과 설탕, 이런 것들이 다 너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어딜 가나 저렇게 나무 스틱과 설탕, 커피 크림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화장실도 널찍하고 깔끔하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샤워실과, 볼일을 보는 곳이 나눠져 있고 

사진에서 오른쪽에 욕조가 있습니다.

작은 수건, 큰 수건 모두 넉넉했고 샤워 가운도 두툼하니 좋았어요.

 

욕조
샤워실

 

어메니티는 아스프리(Asprey)였어요.

향기가 상당히 진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각각 하나씩은 아니고 많이 쓰는 건 한 개씩 더 있었어요.

아마.. 샴푸랑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하나씩 더 있었던 것 같아요.

구두 닦는 천과 구두약까지 있어서 인상적이었어요.

초록색 물은 가글입니다.

 

 

소파도 참 편했고요.

호텔에 있으려고 스페인에 온 게 아닌데,,

나가서 좀 둘러봐야 하는데 편하고 안락하니까 쉽사리 나가 지지가 않았답니다ㅋㅋ

다음 날 볼 예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목적이긴 했지만,그래도 나가서 좀 둘러봐야 하는데 호텔이 너무 아늑해서 이것 참..ㅋㅋ

좀 더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네요.

 

 

저녁 먹으러 나가기 전에 호텔 곳곳을 좀 더 둘러봤어요.

로비층인데, 어떤 문을 열고 나가니 이런 광경이..!!

 

 

참 예쁘게 잘해놨더라고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 :-)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객실까지 가기는 귀찮아서

호텔 화장실에 왔습니다.

이야.. 화장실도 참 고급스럽고 깔끔하더라고요.

 

 

손을 씻고 나서 저 수건으로 닦으면 되고요.

 

 

사진에서 보이시는 바구니에 넣으면 됩니다.

 

호텔 아츠 야경

야경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밤이 내려앉은 모습도 정말 아름다워요.

침대도 매우 푹신해요.

저희 집 매트리스가 템퍼라서, 웬만한 호텔 부럽지 않은데

(여러분께도 템퍼 강추합니다,, 잘 자는 거 중요하잖아요. 정말 좋아요.)

여기는 진~짜! 포근하고 안락하고 진짜 이거 침대 사서 가고 싶은,,

마냥 푹신한 게 아니라 몸을 챡- 감싸 안아주는,,

침구와 매트리스가 진짜 예술이었어요.

카탈루냐 광장 주변 숙소로 강추합니다.


 저의 바르셀로나 숙소 후기는 여기까지이고요,

사진 보는데 정말 가고 싶어 죽겠네요,,

이틀 잠깐 있었지만, 스페인은 정말 너무 매력적이고 이국적이었어요.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이라는 것이 힘든 시기이지만..

나중에라도 바르셀로나에 가시게 된다면

카탈루냐 광장 주변에서 숙소 많이 잡으실 텐데,

호텔 아츠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숙소 컨디션이 일단 상당히 좋으니까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도 많이 떨어져 있지 않아요!
저는  다음날 사그라다 파밀리아까지 걸어서 갔답니다!

 

다음에 바르셀로나에 가면 또 여기에 묵고 싶네요.

제발 얼른 또 가고 싶어요.

어서 이 힘든 시기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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