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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벗어나🚗/해외

[네덜란드] 첫 날 - 스키폴 공항에서 에인트호번 센트럴로, 택시 클라스가,대마 냄새 바로 알아버림, 더 스튜던트 호텔, 립스팩토리, 물보다 싼 맥주

by 수수헤니 2020. 9. 18.

스키폴 공항에 잘 도착해서 

간단히 입국 심사를 마치고 캐리어도 잘 찾았고요.

비행기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이야기 나누었던

네덜란드 언니 졸졸 따라 입국심사장까지 잘 오고,

언니따라 줄 섰는데 언니가 근데 여긴 EU줄이니까^^;;

너는 저기 가서 서야 된다고 해서,, 

뽀르르 이동ㅋㅋㅋ^-^

 

입국 심사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잘 생기셨더라고요..

약간 쑥쓰러워 하면서 대답했지 뭐에요,, 지금도 생각나네요,,

아니 그런 눈으로 여기 왜 왔냐 물으시면은.. >-< 꺄르르르,,

아니 공항에 다니시던 직원복 입은 분들 다 잘생기셨더라고요..

비주얼 보고 뽑는 건가..? 했는데..

네덜란드에 좀 있다보니 알겠더라고요.

네덜란드에선 흔한 비주얼이구나 라는 것을..

단순히 외국인이라서 잘 생긴 느낌이 아니라, 

정!말! 잘 생기셨습니다,, 

네덜란드 남자분들 정말이지..

또 보고 싶습니다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스프린터

 

네덜란드에는 많은 대중교통 수단이 있습니다.

기차, 스프린터, 트램, 메트로,버스.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대중교통 티켓이 있답니다.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혹시나 네덜란드에 머무르신다면

잘 찾아보고 본인 일정과 동선에 맞는 걸로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도착 첫 날과 마지막 날만 편도로 티켓 구매한 걸 빼고는,

홀란드 트래블 티켓이라고 해서

네덜란드에 있는 모든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표를

매일 한 장씩 사서 사용했답니다.

매일 교통비로 42유로(57900원 정도) 썼네요^^;;

우리나라가 교통비가 저렴하긴 해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네덜란드 사람들도 자전거 진~짜! 많이 타고 다니더라고요.

자전거 신호등도 다 있고요. 애들도 정~말 잘 탑니다!!

자전거가 진짜 빠르게 슉슉 지나가므로 앞에 잘 보고 다녀야 합니다,,

저는 지도 본다고 잠깐 폰 보면서 걷다가 자전거랑 부딪힐 뻔 했는데

저랑 부딪힐 뻔 하신 여자분이 지져스!!하고 지나가셨,,ㅋㅋㅋㅋㅠㅠ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다니시면서 표 검사를 하십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안에 들어서면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크리고 Klasse(클라쎄)도 나뉘어져 있습니다.

내가 2등석을 구매해놓고, 1등석에 앉아있으면 안됀답니다.

모르고 막 앉았다가 말씀해주셔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ㅎㅎ

 

저 사진은, 표 검사해주시던 분이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승객 옆에 앉은 어린아이에게 장난을 치고,

한참을 저 승객과 어린아이와 노시더라고요.

그 후에 제게 표 검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절 지나치시고 다른 분들과도 짧은 인사를 나누며 하시던데..

뭐랄까.. 딱딱하게 표 검사만 하고 그러지 않아서

상당히 호감이 들었답니다.

이 때부터 전 마구마구,, 본능적으로 느낌이 왔어요,,

여기 사람들은 친절할 거 같다라는 것..

 

Eindhoven Centraal
자전거가 엄~청 많습니다!

goo.gl/maps/hsrQpcduxNSmbMk48

 

더 스튜던트 호텔 아인트호벤

★★★★☆ · 호텔 · Stationsweg 1

www.google.com

제가 묵을 호텔입니다.

 

저는 역과 바로 가까이 있는 호텔에서 첫 주의 평일을 보냈고,

주말은 스페인에서, 그 다음 주의 남은 날들은

이 숙소와 가까이 위치한 다른 호텔에서 보냈습니다.

 

 

역에서 나와 마주한 모습에 좀 놀라고 웃겼어요.

택시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뭐 전부 독삼사더라고요.
택시가 전부 벤츠 아우디 비엠,,ㅋㅋ

 

이건 뭐지? 에인트호번이라고 안 뜨고 이렇게 떠있더라고요,,?

 

캐리어 낑낑 끌고 오면서도 설레고 그랬네요.

자야하는 시간인데 시차때문에 머리가 띵하고 온 몸에 힘도 없었고요.

아, 네덜란드가 한국보다 7시간이 늦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체크인 잘 하고 키를 받아서 제 방이 있는 층에 내려

방으로 가는데,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희미한 냄새!!

진짜 놀라웠던게!

저는 대마초 몰라요,, 대마 냄새 모르는데 

딱 알겠더라고요!

아니 너무 신기한 것ㅋㅋ,,

(네덜란드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국가이며,

대마가 합법인 국가래요. 그래서 돈 내고 마약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곧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가기 전에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고 갔었는데, 

어떤 분께서 '대마를 한 적이 없어도 이게 대마 냄새라는 걸 알았다'

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정말로요!!

물론 그 분이 써놓으신 냄새의 특징을 읽었기에 저도 안 거겠지만,

아무튼 정말! 생전 처음 맡아보는,,

뭔가 신경을 탁 찌르는 듯하면서도 시큼?하면서도 거친..!!!

아 설마 이게 그?!

딱 알겠더라고요ㅋㅋ

첫 날에는 이게 설마.. 했었는데 다음날 암스테르담 갔을 때

하도 많이 맡아서 확신을 했답니다^-^

길 지나다니다 보면 익숙한 냄새가 탁탁! 나요ㅋㅋ

 

제가 느껴본 바로는, 에인트호번에서 다니면서는 많이 못 맡았어요.

첫 날 묵은 저 숙소가 좀 캐주얼하고, 

3성급 호텔이고, 상당히 많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묵어서

저기선 좀 맡았던 것 같네요.

다음 숙소는 4.5성급의 호텔이었는데, 거기선 단 한 번도 못 맡았어요.

 

★이걸 악용하여 네덜란드에 와서 대마 체험하면 안됩니다★

 

방에서 내려다본 모습

 

이걸 찍고 저는 신발만 벗은 채 바로 뻗어버립니다,,

 

 

실신해 있다가.. 간신히 눈을 떠 라면을 먹어요.

커피 먹으라고 준비되어 있는 종이컵과 나무스틱으로

봉지 라면을 뜯어 넣어  해 먹습니다^-^

굶주린 거지마냥,, 반은 우걱우걱 씹어 먹고 반은 이렇게 컵에다가,,

 

 

이 때가 일곱시.. 여덟시? 였을 거에요 아마.

전부 일찍 문을 닫습니다.

늦게 나오면 밥 먹을 곳 없어요ㅋㅋ

 

 

성당이 곳곳에 있는 모습이었어요.

 

goo.gl/maps/YsKC65kf6JdJkqx36

 

Ribsfactory Eindhoven

★★★★☆ · 스테이크 전문점 · Kerkstraat 14

www.google.com

 

물보다 콜라가 싸요

 

제가 네덜란드에 있으면서 배운 문화가,

마시는 문화인데요. 마시는.. 문화라고 해도 되나..?

뭐라해야 하지 이걸.. 더 멋드러진 말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스페인도 이랬었어요!

 

주문하러 오면, 뭐 마실래? 하고 드링크를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드링크를 항상 먼저 갔다줍니다.

이건 뭐 햄버거집 가서 셋트를 주문해도

콜라 먼저 쥐어주고 올려보내더라고요.

꼭 마실 거 먼저 줘요.

 

 

네덜란드 와서 좋았던 건,

한국에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 먹으려면

돈 꽤나 줘야 하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많이 먹고 왔답니다^-^

 

 

이렇게나 시켰는데도 총 42.80유로(약 58,870원)였어요!

정말 괜찮은 가격이죠?

근데 맥주 가격이 빠졌어요!

미리 그냥 계산해달라 했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주문한거라 다 먹고 맥주값 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맥주값도 물보다.. 쌌을 걸요..?

 

 

네덜란드하면 하이네켄 아니겠어요?

확실히 생맥주가 맛나더라고요^^ 

근데 다음날 공장 가서 먹은 게 훨씬 맛났어요!

근데 여러분 진짜 제가 거짓말 아니고요,,

당연히 캔보다 병이 맛나고, 병보다는 탭이 맛나는데

진짜 우리 나라에 파는 하이네켄 진짜 차이 완전 완전 많이 난다고요,,

다음날 하이네켄 공장가서 먹었었는데,

내가 알던 하이네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와 너무 맛나요 너무 맛났어요!!

 

 

앞으로 매일을 드나들게 될 에인트호번 센트럴역.

 

더 스튜던트 호텔 로비

 

야경을 보고 잠이 듭니..

 

 

다가 아니라 고기 먹고 왔으니까 

라면으로 마무리 해줍니다,,

 

 

누워서 카드키 구경하고 진짜 잠이 듭니다,,

다음 포스팅은 암스테르담 구경시켜 드리도록 할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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